Destiny(緣)_72.7x60.6cm(20F)_2021作_Mixed Medium
나는 한지를 물감과 조합하여 나만의 독자적이고 한국적인 재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반응고된 형태인 나의 물감은 주체적으로 다른 물감과 얽혀, 다양한 형상으로 캔버스 위에 나타난다. 이 과정 속에서 나타난 무수히 얽힌 물감들의 형상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I wanted to create my own unique, Korean material by combining Korean paper with paint. My paint, which is a form of reactive paint, is independently intertwined with other paints and appears on the canvas in various shapes. The countless intertwined shapes of paints that appear in this process can be said to be relationships that can be encountered in human life.
한지를 물감과 혼합하여 작가만의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재료를 이용한 작품으로, 무수히 얽힌 물감의 응어리가 인간의 삶 속, ‘연(緣)’을 나타내고 있다. 빨강과 파랑의 강렬한 색이 물감을 통해 뻗어나가는 모습을 통해 ‘나’라는 주체로부터 시작된, 이 작가는 세상을 넘어 우주와의 소통을 시도한다.
나는 한지를 물감과 섞어 나만의 독자적이고 한국적인 재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반응고된 형태인 나의 물감은 스스로 다른 물감과 얽혀, 다양한 형상으로 캔버스 위에 나타난다. 이 과정 속에서 나타난, 무수히 얽힌 물감들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인연(緣)‘ 이라고 할 수 있다.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내가 캔버스 위에 올린 물감들은 결코 동일하지 않으며, 제 각각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나는 나라는 주체에서 시작된 행위를 캔버스에 나타내면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물감들이 뻗어나가는 형태의 이 작품에서는 세상과 소통하고자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세상을 넘어 물질적인 모든 존재와 소통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도 한다.
한지와 혼합한 나만의 물감을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다채로운 물감들의 형태에 집중한다.
반복적인 붓질을 통해 캔버스 위에 물감을 쌓고, 이 행위를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물감들의 형태를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나는 인연에 빗대었다. 공통된 행위에서 비롯된 각기 다른 물감들은 나의 캔버스 내에서 주체적으로 자리한다. 물감들이 뻗어 나가는 형태인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질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덧붙여, 이 작품은 생명력을 얻은 물감들이 소통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존재에 대한 작가의 사랑과 존중을 느낄 수 있다.
나는 한지를 물감과 혼합하여 나만의 독자적이고 한국적인 재료를 만들고자 하였다. 반응고된 형태인 나의 물감은 주체적으로 다른 물감과 얽혀, 다양한 형상으로 캔버스 위에 나타난다. 이 과정 속에서 나타난 무수히 얽힌 물감들의 형상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인연(緣)‘ 이라고 할 수 있다.
물감들이 뻗어 나가는 형태인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질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나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덧붙여, 이 작품은 생명력을 얻은 물감들이 소통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인연(緣)‘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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